오늘부터는 피로가 누적되서인지 일어나기가 힘들지만 조식 덕분에 일어났다.
일본스타일 음식을 조금씩 맛보고 싶어서 조식을 신청한건데 저 생선구이를 먹어보고 싶었다.
고등어 같은데 비린내가 식당에 스믈스믈 깔려있어서 먹기 싫었는데 맛은 전혀 안비렸다.
우동은 물을 넘 많이 탄듯.
어제 양조절 실패하고 배 터지는 줄 알아서 오늘은 조금만 퍼왔다.
밥먹는데 창밖에 아기가 캐리어 위에
앉아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숨막힘.
조식 먹고 옷입고 어제 산 쇼핑 물품이랑 캐리어 대충 정리하고 나왔다. 왜냠 내일은 공항가는거 밖에 일정이 없어서 미리 정리했다.
아 청소해달라고 안붙였넹 ㅠ
오늘은 저기 저 멀리 구라사키에 있는 미관지구 갔다가 오카야마에서 쇼핑하고 돌아오는 코스를 짜봤다.
이제 길을 좀 익혀서 저 플래그 간판만 보고 오면 된다는 걸 알아버림. 저기가 가와라마치 역이다.
여기서 부터 망하기 시작함 🤭
열차를 타려고 들어갔는데 충전 금액이 적어서 충전하는 사이 열차가 떠나버려서 20분이나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버스를 타러 다시 나왔는데 난 분명히 1번 플랫폼이라고 보고 버스 오는 시간도 얼추 비슷해서 탓는데 버스가 다시 호텔로 백백 …. ︵‿︵(´ ͡༎ຶ ͜ʖ ͡༎ຶ `)︵‿︵
어제 호텔 근처에 무슨 역 있었던거 기억해내서 얼른 내렸다. 내 아까운 이천원 ㅜㅜ
이럴땐 대한민국 환승제도 만만세이다. 🇰🇷
화 뭐시기 하나조노 ㅇㅇ
암튼 타고 가는데 무슨 역인지 역에 안써있는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킹받음.
뭐지 어디지 하는데 사람들 다 내리길래 따라내림.
그렇게 다시 다카마쓰역으로 가서 돈 뽑아야 하는데 십분 밖에 안남아서 그냥 기차를 탓다.
너무 늦게 탓는지 자리… 사실 자리는 많은데 일본 사람들 특유의 옆자리 앉기 싫어하는거 땜에 돌아다니다가 간이 의자에 앉았다.
이 간이 좌석에 앉으면 문짝 창문으로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저기저 전라남도 같은 풍경이 지나간다.
그리고 자리나면 꼭 이동하시길.
왜때문인지 엉덩이가 너무 아프다.
쿠션이 일케 중요한가?
다음 글은 구라시키 도착해서 쓰겠다.
전철로 안가고 버스타고 갈라고 중간에 내렸다.
지도 보니까 버스로 가면 구라시키 미관지구 꼬리쪽에서 내릴수 있어서 역주행하면서 갈수 있어서 대충 내림.
어떤 골목으로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뭔가 익선동같이 상점이랑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기여운거 투성이.
미관지구 벚꽃 난리라는 글을 봤는데…
애초에 벚꽃나무가 몇그루 없다.
역시 사진과 현실은 다르다.
벚꽃나무 근처에서 찍으면 벚꽃축제다.
근데 일본인들은 왜 평일에 놀고있지?
방학인가??
이거 타고 싶었는데 막상 보니까 타기 싫어짐.
뭔가 출출한데 오전에 헤멘탓에 점심시간에 도착했기에 모든 음식점이 웨이팅이 쩔었다.
아니 일본인들 왜 평일에 놀아?
암튼 이거 고로케 같은데 땡겨서 젤 비싼거 치즈 들어간거 삼.
카레였네.
이로써 일본 카레도 도장깨기 함. ㅇㅇ.
이 귀이개 진짜 사고싶었는데…
살껄 ㅜㅜ
요괴는 좋는데 뭔가 조악해서 안삿는데 후회됨 ㅜ
아니 구라시키에서 미관지구까지 개멈.
역으로 가는데 개멀어서 역주행으로 가길 잘했다.
오카야마로 가는 길에 너무 힘들어서 하나 때림.
그림만 봐도 요구르트 같이 생김.
마즘.
미관지구만 봤을 뿐인데 만보 찍음.
너무 힘들다 ㅜ
쇼핑이고 뭐고 돌아가고 싶지만 어짜피 돌아가는 길이니… 이온몰 들렸다.
정형돈 패션…
어제 이온몰이 더 귀여운거 많고
여긴 종류는 많은데 뭔가 내스타일은 없었다.
라고 하고 벌써 사만원어치 삼.
ㅇㅇ.
슬슬 배고파서 중식먹음.
난 왜 일본에서 파는 중식이 좋은지 ㅎㅎ
암튼 그렇게 이온몰은 대충 마무리 하고
거의 십만원 썼는데 텍스프리가 안됨 ( ∙̆.̯∙̆)
하지만 에쳄에서 앱 깔면 십프로 할인해준다고 해서
깔아주고 할인 받았으니 됐당...
화장품 사러 돈키호테 왔는데 그냥 어제 살껄 그랬다.
현지인 밖에 없는데도 종류도 없고 난 돈키호테가 너무 복잡해서 쇼핑을 못하겠다. (˵¯͒⌢͗¯͒˵)
소원해진 친구 선물 하나 사고 쌍꺼풀이 자꾸 세개씩 생겨서 쌍테 사고 정신없어서 그냥 나왔는데 금액도 예상보다 만원이나 더 나오고 사려고 한건 없고 슬슬 짜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짜증나는 몸뚱아리를 이끌고 역에 왔는데 아 tlqkf 퇴근시간 (;´༎ຶД༎ຶ`)
다리아파 뒤질랜드인데 사람 개많아서 짜증 플러스
만 삼천보 넘게 걸으면 발바닥 아프기 시작하는데
오늘 웰케 많이 걸었는지 모르겠다.
다리아파 뒤지겠는데 숙소까지 한시간 반 걸리고 퇴근시간이라 열차에 자리도 없는데 내숭떠는 일본인들 자리 나도 움직이질 않아서 개킹받았다. 안앉을거면 나 앉게 나오라고 (;´༎ຶД༎ຶ`)(;´༎ຶД༎ຶ`)(;´༎ຶД༎ຶ`)(;´༎ຶД༎ຶ`)(;´༎ຶД༎ຶ`)
후 ... 여행중에 포스팅을 하면 흥분된 마음은 진정이
되고 기쁨은 두배가 된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사진도 찍고 그때의 기억이 생생할 때 쓴 글이라 나중에 봐고 재미있다. 포스팅 하다 짜증 가라앉아서 포스팅의 긍정적 효과 쓰기 (›´-`‹ )
빨리 숙소가서 쉬다가 술마시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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