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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2023. 2. 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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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으니까 뭐랄까
다 찢어진 마음들을 봉투로 한번 포장해준 느낌이다.
봉투 안에 찢어진 마음들은 내가 알아서 고쳐야 한다.
더 찢어지지 않게 해줘서 일단 좋다.
표면적으로 좋아보인다.

갑자기 찢어진 마음들 중 하나를 꺼내야 하면
아직 못고치고 찢어져있기 때문에 난리가 난다.

마음을 안꺼내면 포장된 봉투만 보고 사는데
이렇게 살긴 힘들다. 마음을 안꺼낼 순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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