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약을 먹으니까 뭐랄까
다 찢어진 마음들을 봉투로 한번 포장해준 느낌이다.
봉투 안에 찢어진 마음들은 내가 알아서 고쳐야 한다.
더 찢어지지 않게 해줘서 일단 좋다.
표면적으로 좋아보인다.
갑자기 찢어진 마음들 중 하나를 꺼내야 하면
아직 못고치고 찢어져있기 때문에 난리가 난다.
마음을 안꺼내면 포장된 봉투만 보고 사는데
이렇게 살긴 힘들다. 마음을 안꺼낼 순 없으니까.
728x90
반응형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택시 요금 인상의 나비 효과 (0) | 2023.02.25 |
---|---|
이제는 말할 때가 된 것 같다. 2 (0) | 2023.02.22 |
라섹수술 (0) | 2023.02.10 |
요즘 뉴스만 보면 열받는다. (0) | 2023.02.05 |
아이러니한 현실 (0) | 2023.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