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제 혼술로 꽐라됨.

토라킹 2023. 1. 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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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검찰 결과 듣고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집에 가기 싫었다. 그래서 일본에서 처럼 혼자 술 마실 수 있는 곳이 있었음 했는데 동네에 두 군데 생각한 데가 있어서 일단 집 근처로 갔다.

한 명인데 괜찮냐고 하니까 괜찮다고 하셔서 후다닥 자리에 앉았다.



사실 술도 안 받는 상태여서 증류주에 토닉워터를 타먹었다. 처음 보는 느린 마을 증류주. 맛은 좀 독했다.



두부가 먹고 싶어서 두부김치랑 고민하다가 스팸두부로 주문.

한 병 먹으니까 신나서 한병 더 시킴.


이번엔 동해라는 소주를 시켰는데 얘는 맛있었다.
얘를 중간쯤 마셨을 때 이미 개꽐라가 되어있는데 연락할 수 있는 사람한테 오지게 다 연락하고 심지어 한 명을 집에서 먹자고 불렀다.



청하 시킨 건 기억 안 난다…
안주 거의 다 먹었네 ㅠ

이러고 집까지 가는 마을버스 야무지게 타고 집으로 왔는데 비밀번호를 잘못 눌러서 현관문 앞에 한참 서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친구 왔는데 토할 거 같아서 친구 술 먹는 것만 보다가 친구 가고 꼬부기처럼 토했다ㅋㅋㅋㅋㅋ

하 근데 다음날 생각보다 숙취가 없어서 ㅋㅋㅋ
좀 재밌었다.

밖에선 술 딱 두 병만 마시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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